엔비다아, 구글 등 글로벌 기업 경영진과 5G 협력 강화 논의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LG유플러스는 하현회 부회장이 지난 9월 26일과 27일 양일간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글로벌 선도 기업을 방문해 5G 관련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첫 일정으로 엔비디아를 방문한 하현회 부회장은 레이 트레이싱(Ray Tracing) 등 엔비디아의 현재와 미래 서비스의 특징에 대해 젠슨 황 창업자 겸 CEO로부터 직접 설명을 들었다. 지난 8월말 선보인 엔비디아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지포스나우에 대한 한국 시장의 반응도 설명했다.
특히 하 부회장은 현재 진행 중인 클라우드 게임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5G, AI, 자율주행 등 다양한 사업에서 엔비디아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구글과의 미팅에서는 공동 진행 중인 콘텐츠 분야 투자에 대한 진행사항을 점검했다. LG유플러스는 2019년 하반기 구글과의 공동 마케팅 과제로 6호선 공덕역에 U+5G 갤러리를 구축하고, 용산역 U+5G 팝업스토어와 전국 주요 매장에서 구글 어시스턴트 시연 등을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125만여 명의 시민들이 방문해 체험했다.
또한, 하현회 부회장은 9월 27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국내 언론사 현지 특파원들과 만나 4분기 수출계획을 공개했다.
하현회 부회장은 “구글, 넷플릭스, 엔비디아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5G 생태계 구축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외 다양한 공동 협력과 제휴를 통해 확보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내 5G 콘텐츠와 솔루션을 수출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5G 핵심 서비스 솔루션과 AR/VR 콘텐츠 등 수출을 전담할 조직을 CEO 직속으로 신설했다. 일명 드림팀으로 불리는 이 TF는 20여명 규모로 운영 중이다. 현재 LG유플러스를 벤치마킹한 회사들을 중심으로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내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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