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프로 R, 열화상 센서와 4K 컬러 카메라 통합한 325g 무게
드론 운영 표준 프로토콜과 보고서 작성 툴까지 갖춰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플리어시스템 코리아는 한국남동발전이 플리어 듀오 프로 R(FLIR Duo Pro R) 열화상 카메라 모듈을 장착한 드론 장비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XDRONE XD-i4 모델에 장착된' 플리어 듀오 프로 R' 열화상 카메라

2017년 4월에 준공한 한국남동발전의 삼천포발전본부 제1회처리장 태양광 발전소는 석탄재 매립장의 유휴부지를 활용한 대용량 태양광 발전소로서, 발전 용량은 10MWp, 시설 규모는 축구장 약 23개를 합친 넓이인 16만 5000제곱미터에 이른다. 이 같은 대규모 태양광 발전설비 모니터링에는 드론과 열화상 카메라의 조합이 효과적인 솔루션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 한국남동발전은 엑스드론(XDRONE)의 XD-i4 모델 드론 장비와 플리어의 듀오 프로 R640 열화상 카메라 모듈을 도입한 것이다.

플리어 듀오 프로 R은 콤팩트한 크기에 열화상과 실화상 센서를 일체형으로 통합하고 있다. 분해능의 열화상 센서와 4K 컬러 동영상 카메라를 85Ⅹ81.3Ⅹ68.5mm의 크기와 325g의 무게로 통합했다. 드론에서 쉽게 운영할 수 있는 표준 프로토콜뿐만 아니라, 저장장치와 분석 프로그램 등도 지원하기 때문에 드론에서 운영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다. 듀오 프로 R에는 보고서 양식에 맞게 정리할 수 있는 툴이 있어 보고서 작성에도 편리하다. 드론형 열화상 카메라로 제1회처리장 태양광 발전소 전체를 촬영하는 데에는 약 30분~1시간 정도가 걸리고, 2~4시간 이내에 추가적인 현장 점검, 필요한 조치, 보고서 작성까지 마칠 수 있다.

한국남동발전 신재생사업부의 배영민 대리는 “드론형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하면 태양광 발전 사이트 전체의 온도 분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태양광 패널 표면의 오염이나 특정 부위의 과열, 그 밖에 지반의 꺼짐이나 프레임 파손 같은 시설 공사 문제 같은 결함 내용과 결함 발생의 정확한 위치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다. 이후 발전소 관리자들이 발 빠르게 조치를 취할 수 있어 점검 방법의 효율을 높일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발전 수익을 향상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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