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본인이 소유한 차량 정보만 조회할 수 있어 정보 신뢰성 향상
자동차 재산 정보를 활용하는 여러 기업에서 활용 가능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정보 API 스토어를 운영하는 쿠콘이 온라인 자동차 플랫폼 비즈니스 기업 오토비긴즈, 자동차 시세 정보 기업 카마트와 '빅데이터 기반 자동차 시세 정보 제공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쿠콘과 오토비긴즈, 카마트는 3사가 보유한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해 소유자가 검증된 차량 정보를 API 상품으로 개발하고, 이를 쿠콘닷넷에서 서비스할 계획이다.
기존 차량 정보 서비스의 경우 차량 소유자를 확인하는 절차 없이 타인의 차량번호 입력만으로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했기 때문에 정보에 대한 신뢰성 논란이 있었다. 하지만 '소유자 검증 차량 정보 조회' 상품은 본인이 실 소유한 차량 정보만 조회할 수 있어 신뢰성과 개인정보 보호 수준이 높다.
또한 쿠콘은 이번 서비스가 차량의 사양과 수리·정비 이력은 물론이고, 5만 3000여 개 차량 모델의 시세 정보를 기초로 중고차 시세 정보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예상되는 주요 고객사는 자동차 담보 대출을 취급하는 여신금융회사, 자동차 보험 가입과 사고 차량 손해보상을 취급하는 자동차 보험사, 마이데이터 사업을 영위하는 핀테크 기업과 중고차 판매 플랫폼 사업자 등이다.
쿠콘 김종현 대표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정보 수집·연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자사의 API 스토어 쿠콘닷넷을 통해 가치 있는 API 상품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토비긴즈는 자동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플랫폼 개발 및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카마트는 국내 중고차 업계와 금융권, 보험사 등 100여 개 기관에 중고차 시세 정보를 1999년부터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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