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최대 규모 변호사 총회 서울에서 첫 개최
프론테오 코리아, 이디스커버리 구현하는 키빗 솔루션 전시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리컬테크(Legal tech, 법률 서비스 기술) 전문기업 프론테오 코리아가 22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9 세계 변호사협회(International Bar Association, IBA) 서울총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프론테오 코리아는 전시 부스를 통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엔진 '키빗(Kibit)'과 키빗에 기반한 이디스커버리(eDiscovery) 서비스, 디지털포렌식을 비롯한 법률 조사와 데이터 분석 서비스 지원 등 리걸테크 분야에서 쌓아온 다양한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키빗은 국제 소송에서 법률가의 의사 결정을 기술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개발된 AI다. 단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이나 미묘한 판단 기준, 암묵적 지식 등을 이해하고 학습해 여러 비즈이스 영역에서 전문가의 의사 결정을 돕는다. 

미국의 법률 절차 중에는 피고와 원고 양측이 사건과 관련된 모든 증거를 공개하는 제도가 있다. 이디스커버리는 키빗으로 법률가의 의사 결정 준거를 학습해 증거로 제출할 방대한 양의 문서를 선별하는 업무를 지원하며 업무 효율을 향상하는 절차다. 

IBA는 1947년 설립된 국제기구다. 전 세계 170개국의 법조인 80000여 명과 190개 변호사 협회, 법조 단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매년 각국에서 연차총회를 개최하며, 총회에는 회원뿐 아니라 전 세계 변호사와 판사, 정부 기관장 등 법조계 구성원들이 참여한다. 한국에서는 이번에 처음 개최된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5000명 이상의 변호사가 참석하며 인권·기업법·국제 중재 등 법률 이슈뿐 아니라 로펌 경영 등 관련 지식과 정보를 다루는 200여 개의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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