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실 환자들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예후 개선 초점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인공지능 전문 기업 AITRICS가 동아대학교 병원과 의료 인공지능 연구와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아대병원은 부산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와 응급의료센터 등 10여 개 국가지정 보건의료사업을 추진 중이며, 로봇수술센터와 장기이식센터, 암센터 등 특화된 전문센터를 운영 중인 부산·경남의 대학 병원이다.
AITRICS와 동아대병원은 이번 협약으로 AITRICS의 의료용 AI 플랫폼인 바이탈케어(VitalCare)의 데이터 검증 기능을 포함한 중환자실 버전에 대한 공동연구와 개발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바이탈케어는 환자의 전자의료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병원 내 다양한 환경의 위험요인 발생 가능성을 적시에 발견해 환자의 안전성을 향상한다.
유진규 AITRICS CEO는 "당사의 인공지능 기술과 동아대병원의 의료 분야 전문성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환자들의 예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동아대병원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최첨단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차세대 의료 서비스 제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ITIRICS는 지난 7월 인텔이 주최한 'FPGA 이노베이션 글로벌 컴페티션'에서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결승에 진출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당시 AITRICS의 바이탈케어는 패혈증 예후를 진단하고 'AI 블랙박스'라 불리는 설명하기 어려운 AI의 판단 근거에 대해 제시하는 솔루션을 제시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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