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웨이브넷 기술을 통해 자연스러운 음성 구현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구글이 한국어를 포함한 9개 언어를 위한 새로운 구글 어시스턴트 음성을 출시했다. 대상은 한국어와 독일어, 프랑스어, 네덜란드어, 노르웨이어, 이탈리아어, 일어, 영국 영어, 그리고 인도 영어다. 

모든 음성은 알파고 개발사로 유명한 딥마인드(DeepMind)듸 웨이브넷(WaveNet) 기술을 기반으로 높낮이와 띄어 읽기를 자연스럽게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웨이브넷은 기존의 짧은 녹음이나 단어 단위의 오디오 파일을 이어 붙이는 방식 대신 방대한 텍스트와 음성 데이터 세트를 기반으로 학습해 기존 TTS(Text to speech) 기술보다 자연스러운 억양을 구현할 수 있다. 

사진=구글 공식블로그

구글은 사용자가 구글 어시스턴트를 더욱 자신에게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글 어시스턴트의 폭넓은 음성 선택권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시스턴트 지원 언어가 2017년 말 8개에서 현재 30개 이상으로 확대됨에 따라 구글도 이에 걸맞은 새로운 음성을 지속해서 개발해왔다. 

구글 어시스턴트가 독특한 부분 중 하나는 음성 옵션에 대해 성별 대신 색상으로 구분한다는 점이다. 구글은 사용자들이 여러 음성 옵션을 들어보며 가장 좋아하는 음성을 선택하는 것을 즐긴다며, 특정한 라벨 없이 음성을 보여주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 구글 어시스턴트에게 "목소리 바꿔 줘"라고 명령하는 방법으로도 음성을 손쉽게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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