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기업들의 AR 구축, 활용, 확장 지원하는 기술력 인정받아 AR 부문 수상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PTC 코리아가 '2019 스마트팩토리 어워드 코리아' AR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PTC는 제조 산업 기업들이 제품 설계, 제조, 판매, 서비스, 교육, 운영에 이르는 전체 주기에 걸쳐 증강현실을 보다 손쉽게 구축, 활용,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을 인정받아 AR 부문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에는 PTC코리아 김욱 전무(사진 오른쪽)가 참석했다

PTC의 AR 솔루션 스위트 뷰포리아(Vuforia)는 PAC RADAR 벤치마크 리포트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한 바 있다. '커넥티드 근로자들을 위한 AR 플랫폼'이라는 제목으로 발간된 이 보고서에서는 10개 플랫폼 공급 업체들의 시장 전략, 포트폴리오, 시장 진출 역량, 시장 지위, 성능, 기능 등을 다면 평가한 문서다.

보고서는 PTC 뷰포리아가 커넥티드 근로자들을 위한 AR 애플리케이션에 IoT 데이터를 통합함으로써, 필드 서비스, 조립라인, 품질 검수, 교육 등 여러 영역에서 가장 광범위한 활용 사례를 제공한다고 설명하며, ‘기능’과 ‘시장 경쟁력’ 측면 모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자료=PTC

PTC 코리아의 고봉수 전무는 최근 본지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PTC의 경우 기술만 제공하는 게 아니라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TCO나 가치, 사례 등에 대해 전반적인 컨설팅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AR 비즈니스가 보다 빠르게 확산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또 "지금까지는 많은 기업이 주로 AR 키트나 카메라 등 AR 구현을 위한 코어 기술 개발에 주력해왔다. 하지만 현장에서 AR이 지금보다 확산되려면 이를 활용한 응용 애플리케이션들이 더 많이 나오고 더 쉽게 만들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 즉, 기본 기술 그 자체보단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더욱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가 주최하고 스마트팩토리 어워드 코리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어워드는 18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9 부산·울산·경남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 & 엑스포’의 부대 행사로 진행 중이다. 18일 벡스코에서 개최된 시상식에는 PTC 코리아를 비롯해 대한민국 제조 산업과 스마트팩토리 발전에 공로가 큰 개인과 지자체, 기관, 기업들이 수상자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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