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스마트시티 관련 사업 추진 동력 확보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지능형 CCTV 전문업체 아이브스가 개도국 기술 개발과 이전 지원을 위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산하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 전문기관으로 가입됐다고 발표했다.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 Climate Technology Centre and Network)는 유엔 기후변화 협약에 2013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개도국 기후기술 수요에 기반한 기술지원(Technical Assistance) 사업을 수행하며 특히 스마트시티 관련 사업개발에 필요한 자금도 지원한다. 

사진=CTCN 홈페이지 캡쳐

CTCN는 산하에 GCF(Green Climate Fund)의 기금을 운영하며, GCF의 기금의 규모는 약 37억 달러다. 공동 자금을 고려하면 총 130억 달러에 이른다. 개도국에서 진행되는 각종 기후협약관련 사업과 스마트시티 개발사업 등을 입찰을 통해 심의하고 지원을 결정한다.  

CTCN 전문기관으로 가입하기 위해서는 개도국에 적용 가능한 기후기술개발과 이전, 또는 스마트시티 관련해 5년 이상의 사업 실적과 전문가를 갖춰야 한다. 전문기관으로 가입된 기관은 CTCN에서 주관하는 개도국을 대상으로 한 기술협력 사업에 우선 입찰 자격을 얻게 된다.

아이브스는 가트너(Gartner)가 인정한 AI 기반의 지능형 영상&음원 분석 기술과 함께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개도국에서 스마트시티 사업을 활발히 펼쳐온 점을 인정받아 가입을 승인받았다. 

아이브스 배영훈 대표는 “국가가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에 부응해 동남아시아 개도국에서 시행하는 각종 스마트시티 구축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이번 CTCN 가입을 통해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대형 해외 사업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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