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듀폰 전자·이미징 그룹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시장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천안에 위치한 해당 기판용 액상 폴리이미드 제조 전용공장을 완공했다.

 

 

천안 외국인 투자 산업 단지 내 듀폰 천안 공장에 신축된 액상 폴리이미드 전용 공장은 휘거나 접히는, 또는 투명한 디스플레이의 구현에 필수 첨단 소재인 유색, 투명 액상 폴리이미드를 생산할 예정이다. 액상 폴리이미드는 딱딱한 기판 소재인 유리를 대체함으로써 다양한 디스플레이 폼팩터를 구현할 수 있다.

듀폰은 지난 20년간 연구시설이나 생산 등 다방면으로 국내 현지화를 위해 투자해 왔다. 현재 천안 공장에서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 첨단 소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경기도 화성의 R&D 센터에서는 전자재료 신기술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듀폰 전자·이미징 그룹 산하 디스플레이 글로벌 사업부 총괄 강상호 사장은 “듀폰의 폴리이미드 기술력에 기반한 천안 공장은 디스플레이 시장이 집중된 동아시아에 생산기지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비약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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