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맵, 제주서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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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맵, 제주서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 서비스 시작
  • 김경한 기자
  • 승인 2019.09.1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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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SS 단말기와 연동해 실시간 버스 위치 10cm 단위로 제공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앞으로는 실시간으로 정류장 단위가 아닌 버스 자체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맵에서 정류장 단위로 버스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캡쳐한 화면
카카오맵에서 정류장 단위로 버스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캡쳐한 화면

카카오의 모바일 지도앱 ‘카카오맵’은 9월 9일 제주도와 손잡고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위성항법시스템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를 활용해 버스의 실시간 위치를 지도상에서 볼 수 있을 만큼 초정밀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각 지자체가 운영하고 있는 버스정보시스템은 버스 정류장 알림판과 모바일 서비스 등을 활용, 버스가 정류장에 몇 분 후에 도착할 것이라고 알려주는 형태다. 버스 위치 정보를 정류장 단위로 파악하기 때문에 신호 대기나 도로 정체 등 실시간 정보를 시스템에 반영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방식이다.

이번에 카카오맵에 도입한 ‘초정밀 버스 위치정보 서비스’는 제주도와 카카오맵의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제주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 공모 사업으로 GNSS 단말기를 제주 지역 모든 제주버스에 설치해 데이터를 제공한다. 카카오맵은 단말기와 시스템을 연동해 서비스를 개발했다. 버스의 위치 정보를 10cm 단위로 파악할 수 있어 실시간으로 버스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술이 활성화되면, 버스 정보 안내 알림판이 설치되지 않은 비도심 정류장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버스 운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지역별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는 버스 운전자의 과속이나 무정차, 위험 운전 행위 등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위험운전자 교육과 교통정책 개발에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카카오맵은 제주도를 시작으로 각 지자체들과 논의·협력을 통해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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