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정밀 예측, 조기 진단 플랫폼을 구축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이하 NBP)이 조선대학교 치매국책연구단, 인포메디텍과 함께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 치매 관리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가 치매 관리는 조선대학교 국책연구단의 핵심 과제로, 연구단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한국인 표준 뇌 지도 작성 및 뇌 영상 분석 알고리즘을 적용한 치매 예측 의료기기 ‘뉴로아이’를 개발해 식품의약처(KFDA)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해당 연구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선정한 ‘올해의 10대 과학기술뉴스’에 뽑히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이와 함께 조선대 연구단은 최근 동아시아인이 서양인보다 치매 유전자를 더 많이 갖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발표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좌측) NBP 임태건 상무, (중앙) 인포메디텍 이상훈 대표, (우측 ) 조선대 치매국책연구단장 이건호 교수​

이번 협약에서 각 기관은 ‘경도인지장애 진단기기 등 의료제품 개발과 실증 플랫폼 구축’ 개발 과제 수행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치매 정밀 예측, 조기 진단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가 치매 관리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과업을 위한 세부 방안으로 ▲의료 다차원 정보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환경 제공 ▲인공지능 기반 치매 정밀 예측과 조기진단 데이터 분석·학습 기술 ▲ 치매 유발 경도인지장애 선별·판별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 경도인지장애 진단 지원 정밀 의료 인공지능 기술 개발 등이 선정됐다.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임태건 상무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로는 최초로 의료정보보호시스템 인증을 받아 클라우드 기반의 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의료,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필요한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조력하겠다”고 말해 의료 클라우드 혁신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상훈 인포메디텍 대표도 AI를 적용한 치매 조기진단기기인 ‘뉴로아이 2.0’의 글로벌 상용화를 위해 NBP와의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협약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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