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초고속 데이터 활용한 초고화질 영상통화, AR 스티커 서비스 등 제공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SKT가 5G 네트워크에서 QHD(1440x2560)급 영상통화를 지원하는 '콜라(Callar) 2.0'을 새롭게 출시했다. 콜라는 SKT의 통화 애플리케이션인 'T전화'의 영상통화 서비스다. 2018년 4월 출시 직후 현재까지 누적 1억 5000만 콜을 기록 중이다.

QHD로 업데이트된 콜라 2.0은 이전 버전의 HD(720x1280) 해상도보다 화질이 4배가량 더 선명하다. 5G 네트워크와 Wi-Fi에서 QHD 영상통화를 이용할 수 있으며, 3G와 LTE 네트워크에서는 FHD(1080x1920) 통화를 지원한다. 모바일에서 제공되는 일반적인 영상통화 품질은 HD가 일반적이다.

콜라2.0 시연 이미지 (사진=SKT)

화질이 개선되는 만큼 데이터 사용량도 증가한다. SKT 관계자에 따르면 QHD 통화 기준, 분당 데이터 소모량은 약 45MB다. 30분간 통화한다고 가정하면 약 1.3GB의 데이터가 소모된다. 5G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아닌 경우 데이터 사용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FHD 화질에서는 분당 37.5MB, 기존 HD 화질에서는 분당 13.5MB 정도의 데이터가 사용된다. 5G 상에서 초고화질과 고화질, 데이터 절약 모드 3단계 중 본인에게 필요한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함께 지원된다. 또 콜라 2.0은 최신 영상압축 기술인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ec)를 적용해 보다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SKT는 콜라 2.0 버전 업데이트에 맞춰 UI를 개편하고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증강현실(AR)을 활용한▲얼굴에 활용하는 ‘마스크’ ▲애니메이션 배경을 이용하는 ‘포토부스’ ▲사용자간 상호작용을 통해 오늘의 운세, 타로카드 결과, 얼굴 나이 분석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놀이터’ ▲영상통화 배경과 인물의 분리가 가능한 ‘배경 꾸미기’ 등 4개 카테고리로 메뉴를 나눠 사용성을 개선했다.

특히, 배경 꾸미기는 5G 이동통신 환경에서 AI 딥러닝 영상 인식 기술을 활용해 사람과 배경을 실시간으로 분리한 뒤, 야구장, 우주, 스카이다이빙 등 다양한 상황을 배경화면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해 영상통화에 재미를 더했다. 

콜라2.0 영상통화 콘텐츠는 수시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며, 이후에도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 제공될 예정이라고 SKT는 밝혔다. 콜라의 새로운 기능은 T전화를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T전화는 SKT 사용자가 아니라도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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