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000만 고객 대상 디지털 금고 서비스 제공 계획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본투글로벌센터는 멤버사인 ASD코리아가 러시아의 스베르뱅크(Sberbank)와 지난 8월 클라우드 저장소 서비스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9월 9일 밝혔다. 스베르뱅크는 1841년 설립된 러시아 국영은행이다. 자산규모는 500조 원에 이른다.

스베르뱅크가 클라우다이크를 사용해 준비 중인 스베르클라우드의 모바일앱

이번 계약에 따라 ASD코리아 러시아법인은 스베르뱅크와 은행특화 맞춤 개발을 시작했다. 스베르뱅크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한 후 5000만 은행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금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스베르뱅크 고객은 클라우다이크를 활용해 제작한 스베르클라우드(SberCloud)에 개인금융기록, 개인정보문서 등 중요한 디지털 자산을 보다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게 된다.

ASD코리아는 개인용 클라우다이크를 글로벌 통신사에 지속적으로 공급해 왔다. 통신사 가입자들이 사진, 동영상, 연락처 등의 자료를 클라우드 공간에 저장하고 공유할 때 사용된다. 러시아 메가폰(MegaFon)의 메가디스크(MegaDisc), 터키 베스텔(Vestel)의 베스텔클라우드(Vestel Cloud), 보다폰(Vodafone)의 귀베니데포(Guvenli Depo), 인도네시아 인도삿(Indosat)의 인클라우드(InCloud), 텔콤셀(Telkomsel)의 클라우드맥스(CloudMax), 한국 KT의 m스토리지 등 총 6개의 글로벌 통신사와 제조사가 클라우다이크를 통해 개인용 클라우드를 출시했다.

또한 ASD코리아는 기업용 클라우다이크를 국내 시장을 대상으로 사업화하고 있다. 기업에서는 클라우다이크를 통해 업무 시에 문서, 도면, 영상 등을 클라우드에 올려 공유, 협업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 365(Office 365)와의 연동에 성공함으로써 오피스를 설치하지 않아도 웹 브라우저에서 바로 오피스 365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워드문서나 엑셀자료, 파워포인트 등을 변환 없이 원문 그대로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실시간 편집까지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아래한글 또한 볼 수 있도록 추가적으로 뷰어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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