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지난 8월 28일부터 3일간 개최된 대만 디스플레이 전시회 ‘2019 터치 타이완’에서 대만 LED 제조 업체 에피스타(EPISTAR)와 함께 차세대 LED 기술 제조 현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에피스타 앤드류 량 디렉터(좌)와 기린 리 기술부사장(우)

 

에피스타 영업·마케팅 센터 산업연구소 앤드류 량(Andrew Liang, 梁立田)프로젝트 디렉터는 현재 LED 시장에 대해 “LCD와 OLED는 이미 오랜 기간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이미 프리미엄 TV 시장이 점유하는 시장의 크기가 큰 상황”이라고 먼저 언급하며, “이 경쟁 속에서 먼저 미니 LED는 더 저렴한 가격으로 더 선명한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유리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 LED에 대해서는 “매우 유망한 기술이나, 시스템적인 측면에서 백라이트 문제, 마이크로 드라이브인 패시브 매트릭(PM) 타입 드라이빙 등 여러 개발 과정 상의 문제들이 있다. 그러나 데이터를 전송하는 속도가 빨라 스루풋 성능이 우수하며, 수명이 길고 밝은 등 명확한 장점들이 돋보이기 때문에 에피스타에서도 R&D팀을 꾸려 개발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에피스타의 미니 LED 기술을 적용한 디스플레이

 

마이크로 LED 칩 개발 과정에 대해 에피스타 R&D 센터 기린 리(李奇霖, Kirin Lee) 기술부사장은 “고객들은 각기 다른 규격의 디스플레이를 원하며, 이를 모두 충족하기 위해서는 규격 종류만큼의 설계 툴을 만들어야 한다. 게다가 웨어러블 기기와 같은 플렉시블 기기는 어느 각도에서 보든 디스플레이가 선명하게 보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뷰앵글 또한 고려해야 하며, 에피스타는 일반적인 140도의 빔 각도를 넘어서 최대 170도 까지도 확장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런 사항들로 인해 각 애플리케이션별 변수가 수없이 늘어나게 돼 이를 해결하는 것이 주요 과제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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