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추석 연휴 교통상황 예측 데이터 공개 "당신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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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추석 연휴 교통상황 예측 데이터 공개 "당신의 선택은?"
  • 이건한 기자
  • 승인 2019.09.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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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의 빅데이터를 종합한 최적의 귀성·귀경, 휴게소 정보 공개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몇 시에 출발해야 조금이나마 덜 밀릴까?" 명절 귀성·귀경길 출발 시간을 선택하는 건 유구한 역사를 지닌 대국민 눈치게임이다. 주로 주어진 휴일과 목적지까지의 거리, 운전자의 오랜 경험을 기반으로 출발 시간을 택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요즘은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들이 공개하는 빅데이터 기반의 교통 예보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명절 눈치 게임의 승자가 될 수 있는 중요한 변수 중 하나다.

자료=카카오
자료=카카오

12일 오후 6시 이후, 14일 오후 5시 이후 출발 추천

카카오내비를 서비스하는 카카오가 지난 5년간의 빅데이터를 근거로 추석 명절연휴 ‘귀성·귀경길 교통상황 예측 정보’를 공개했다. 카카오가 제안하는 이번 추석 연휴 권장 귀성 시간은 9월 12일 오후 6시 이후다. 서울-부산, 광주-대전 고속도로 톨게이트 간 총 3개 구간이 분석 대상이다. 

▲서울-부산 구간을 12일 오후 8시에 출발했을 경우 4시간 50분이 소요되며 ▲서울-광주 구간은 오후 7시 출발 시 3시간 55분 ▲서울-대전 구간은 오후 8시 출발 시 2시간 5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번 추석은 연휴가 짧아 귀경길을 서두르는 경향이 뚜렷할 전망이다. 카카오는 서울로 향하는 부산, 광주, 대전 구간 모두 고속도로 지·정체 해소가 시작되는 시점인 14일 오후 5시 이후에 출발할 것을 추천했다.

귀경길의 경우 부산에서 14일 오후 7시에 출발했을 경우 6시간 10분 ▲광주에서 오후 7시 출발 시 5시간 30분 ▲대전은 오후 8시 출발 시 3시간 7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오전 10시~오후 2시 가장 극심한 정체 

귀성길은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 전 구간에서 교통량이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서울 출발 기준 ▲부산행은 오전 11시 출발 시 6시간 ▲광주행은 오전 11시 출발 시 4시간 30분 ▲대전행은 오전 10시에 출발할 경우 2시간 32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성길 정체는 12일 오후 7시부터 차츰 해소될 전망이다.

귀경길 고속도로 정체는 1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사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방향으로  ▲부산은 오후 1시 출발 시 8시간 23분 ▲광주는 오후 1시 출발 시 6시간 32분 ▲대전은 오후 4시 출발 기준 3시간 27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정체 구간 전 '마지막 휴게소' 꼭 활용하자

귀경길은 명절 당일에 출발하는 현상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서울에 인접할수록 극심한 정체 현상을 보인다.

추석 당일인 13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 기준 서울 방면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청주JC부터 정체가 시작되며, 서해안고속도로는 당진IC를 시작으로 행담도 휴게소까지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본격적인 정체 구간에 진입하기 전 각각 죽암휴게소와 서산휴게소를 방문할 것이 추천된다. 

한편, 추석 연휴를 맞이해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카카오내비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카카오내비 앱에서 보름달 내 차 아이콘을 적용한 후 길 안내를 시작하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총 123명에게 AI 스피커인 카카오미니를 증정하며, 당첨자는 오는 9월 20일 개별 안내된다. 

카카오모빌리티 내비팀 박희만 팀장은 “교통상황은 실시간으로 달라지기에 매우 유동적이지만, 카카오내비는 24시간 차량 흐름을 분석해 1분 단위로 최적의 길을 안내할 뿐 아니라, 미래 특정 시점 교통정보를 분석하는 ‘미래운행정보’도 탑재되어 있어 명절 기간 가장 유용한 길 안내 정보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정보들은 누구에게나 공개되는 오픈 데이터인 만큼, 이를 그대로 따를 것인지 참고만 할 것인지의 문제는 역시 운전자의 눈치와 탁월한 감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