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시간 22.5분, 최대 충전 전력 270kW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전기차의 쾌속 질주 바람이 최고급 스포츠카에도 불고 있다. 포르쉐(Porsche)는 9월 4일 북미, 유럽, 아시아(중국) 등 3개 대륙에서 동시에 전기자동차 스포츠카인 타이칸(Taycan)을 공개했다.

*출처: 타이칸포럼(taycanforum)

독일 베를린의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포르쉐 AG 이사회 의장인 올리버 블룸(Oliver Blume)은 개회사를 통해, “타이칸은 우리의 유산을 미래와 연결한다. 그것은 70년 이상 전 세계 사람들을 매료시킨 우리 브랜드의 성공스토리를 넘어선다”며, “오늘은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다”라고 선포했다.

4개 도어를 갖춘 이 스포츠 세단은 일상적인 사용자 편의성과 함께 성능과 연결성을 제공한다. 동시에, 타이칸의 첨단 생산 방법과 기능은 지속 가능성과 디지털화 분야에서 새로운 표준을 설정한다는 것이 포르쉐측의 주장이다.

새로운 시리즈의 첫 번째 모델은 타이칸 터보 S(Taycan Turbo S)와 타이칸 터보(Taycan Turbo)다.

주력 버전인 타이칸 터보 S는 최대 750마력(560kW)의 전력을 낼 수 있으며, 타이칸 터보는 최대 670마력(500KW)을 낼 수 있다. 따라서, 타이칸 터보 S는 2.6초 만에 0에서 60mph(약 96.6km/h)로 가속하며, 타이칸 터보는 3.0초 만에 스프린트를 완료한다. 두 모델의 트랙 속도는 161mph(약 259km/h)이다.

타이칸은 전기자동차에 사용하는 400V 대신 800V의 시스템 전압을 사용했다. 이상적인 도로 조건에서 5~80%의 충전 상태일 때는 충전 시간이 22.5분이며, 최대 충전 전력은 270kW다.

포르쉐는 타이칸 섀시(Chassis)에 중앙 네트워크 제어 시스템을 사용한다. 통합 포르쉐 4D 섀시 컨트롤은 모든 섀시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동기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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