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신동윤 기자] 한국요꼬가와전기는 본사인 일본의 요꼬가와가 ICP인증을 받음으로 인해 일본 정부의 화이트 리스트 제외로 인한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일본 정부가 한국을 기존 화이트 리스트 국가 그룹'A'에서 일반국가 그룹'B'로 편입한 것과 관련해 요꼬가와는 일본 정부가 인증한 자율준수(ICP, Internal Compliance Program)기업으로 등록돼 있음에 따라, 기존 일반포괄허가와 동일한 기준으로 제품을 수출입 할 수 있어, 이전과 동일한 납기와 서비스 지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일본의 수출규제 대상이 되는 반도체 원료 부품 소재 등을 제조, 판매하지 않으며, 수출 규제의 주요 대상으로 판단될 수 있는 국내기업 등으로부터 관련 소재나 품목을 공급받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요꼬가와는 일본 ICP기업 공개명단의 609~611번으로 등록돼 있다.

ICP 기업은 ‘특별일반포괄허가’ 가 가능하며, 이는 화이트 리스트 대상국이 받는 일반 포괄 허가 수준과 비슷하기 때문에 기업 부담이 크지 않으며, 신청 서류와 처리기간, 유효기간 등이 모두 화이트 리스트 대상국이 받는 일반포괄허가와 유사하다.
전략물자관리원에 따르면, 일본내 ICP기업은 1300여 개로 추산되며 일본 정부의 화이트 리스트 제외로 인해 우리 기업의 거래 상대방이 ICP 기업인지 여부에 따라 수출허가 처리의 신속성 등이 크게 좌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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