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실무자들의 캠핑장 채용 토크', 이색 온라인 채용 설명회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xx 설명회'라고 하면 으레 넓은 회의실에 모여 앉아 강사의 설명을 받아적는 딱딱한 모습이 연상된다. 하지만 요즘 젊은 청년 인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싶다면 모집 과정부터 남다를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것이 구직자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자리라면 더할 나위 없다. 

SKT가 2019 하반기 신입 공개채용 시즌을 맞아 온라인 채용 설명회 '티 커리어 캐스트(T-Carrer Cast)'를 실시한다. 이번 설명회는 사전 제작 형식으로, 취업준비생들이 자주 묻는 채용 전형이나 직무 관련 정보를 충실히 담아 9월 2일 오후 2시부터 SKT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 제작에 따른 소통 문제는 채용 담당자가 방송 중 올라오는 채팅 질문에 대해 실시간으로 답하는 형식으로 해결한다. 이를 통해 채용 관련 질문뿐 아니라, 기업문화나 복지, 교육 등 다양한 궁금증에 관한 질문을 던지고 답변을 받을 수 있다. 

티 커리어 캐스트의 컨셉은 '캐주얼 캠핑(Casual Camping)'이다. 야외 캠핑은 기본적으로 탁 트인 공간에서 편안하고 자유로운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최근 캐주얼 캠핑 문화가 널리 확산되는 추세에 따라 그 자체로도 이질적인 느낌이 없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설명회는 SKT 입사 5년 차 이내의 주니어 구성원들과 채용담당자가 둘러앉아 채용 전형과 직무와 관련된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직무 소개는 3부에 걸쳐 진행된다. 1부에서는 ▲소비자 마케팅 ▲클라우드 사업 기획/개발 ▲글로벌 제품 마케팅/제휴 직무를,  2부에서는 ▲통신 인프라 ▲코어/플랫폼 인프라 직무를, 3부에서는 ▲신사업/투자전략 ▲모빌리티 서비스 기획/마케팅 직무를 소개한다.

특히 취업준비생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각 직무 담당자가 자신의 직무를 가장 효과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상징적인 물건을 활용해 해당 직무에 대해 설명한다. 또 채용 담당자가 이심전심 퀴즈 게임 형식으로 지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이색 코너 마련 등, 기존 채용 설명회의 딱딱하고 형식적인 분위기를 탈피하기 위한 여러 장치가 마련됐다.

한편 이번 채용에서는 'Telco Service Management, ICT Infra Management', 'ICT Sales-Marketing', 'ICT Service Planning' 등 4개 분야 신규 인재 영입에 나선다. 소프트웨어∙AI∙데이터 등 연구개발 관련 전문 인재는 수시 채용으로 모집하며 SK텔레콤 공식 채용사이트를 통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지원 마감은 오는 16일 24시까지 SK 채용 홈페이지(www.skcareers.com)에서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