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2억 8600만 유로로 전년동기 수준 유지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독일계 특수화학기업인 랑세스(LANXESS)가 세계 경기 둔화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에도 2019년 2분기에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랑세스의 2분기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법인세,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2억 8600만 유로로, 호실적을 기록했던 전년동기 2억 9000만 유로 대비 1.4% 소폭 감소했지만 근접한 수준을 유지했다

자동차 산업 부진으로 엔지니어링 소재와 특수 첨가제 사업부분의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안정적인 포트폴리오와 미국 달러화 강세 등 유리한 환율효과가 이를 상쇄시켰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은 15.8%로, 전년동기 15.9%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18억 2900만 유로에서 1% 감소한 18억 1000만 유로를 기록했고, 순이익은 9700만 유로에서 1억 유로로 3.1% 증가했다.

랑세스는 2019년 연간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가 10억 유로에서 10억 5000만 유로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8년에는 10억 1600만 유로 이익을 거둔 바 있다. 랑세스는 3분기에 소폭의 실적 하락이 있을 수 있으나 4분기에는 전년 동기보다 좋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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