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기업의 AI 기술 접근성 낮춰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분석 전문 기업 SAS는 최근 IDC가 발표한 '2018 전 세계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플랫폼 시장 점유율 보고서에서 IBM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매출 성장률도 평균의 약 4배를 넘는 104.6%의 증가치를 기록했다. 

IDC가 발표한 AI 시장 점유율 보고서

올해 초 SAS는 AI 분야에 3년간 총 10억 달러(한화 약 1조 1천억 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대규모 투자를 통해 ▲AI 연구개발(R&D) 혁신 ▲교육 프로그램 ▲AI 전문가 컨설팅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투자 영역도 고급 분석, 머신러닝, 딥러닝, 자연어처리(NLP), 컴퓨터 비전 등 대부분의 AI 영역이다. 특히 동종 업계 평균 2배 이상인 전체 매출의 26%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SAS의 AI 기반 엔터프라이즈 분석 플랫폼 ‘SAS 바이야(SAS Viya)’는 AI 의사결정을 정확히 해석하고 투명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사용자의 기술 지식 수준에 상관없이 복잡한 작업을 자동화하고 높은 수준의 분석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데이비드 슈멜(David Schubmehl) IDC 인지·인공지능 시스템 리서치 디렉터는 “최근 기업들은 AI 도입 시 분석 전문성과 기술 지식(Domain knowledge)을 갖춘 신뢰할 수 있는 벤더를 찾고 있다”며, “기업은 AI 모델을 힘들게 학습하지 않아도 SAS가 제공하는 임베디드 AI, 오픈소스 기술과의 통합을 통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보다 쉽게 자동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롯데카드가 SAS의 AI 기반 텍스트 분석 기술을 통해 대고객 업무를 처리하는 AI 챗봇 '로카'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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