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릭스가 국내 최초로 ‘스크린 스크래핑’을 활용한 원화입출금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스크린 스크래핑은 웹 스크래핑이라고도 하며, 인터넷 스크린에 보여지는 데이터 가운데 필요한 데이터만을 추출하도록 만들어졌다. 각 사이트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는 기술과 일정 포맷으로 변환하는 기술이 스크린 스크래핑 기술에 적용된다.

비트릭스 측의 설명에 따르면, 스크린 스크래핑 기술에는 이체정보 위·변조방지 기능이 기본적으로 탑재된다. 이체 정보가 위·변조된 경우 이체 실행이 자동으로 중단되어 범죄로부터 고객들의 자산을 보호할 수 있고 추가적으로 고객 실수로 인한 오입금도 발생하지 않게 된다.

비트릭스 관계자는 “보다 강화된 개인 인터넷뱅킹 입금 절차와 각 은행이 제공하는 보안 프로그램을 이용한 원화입금 솔루션을 사용함으로써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한다”며 “이를 통해 보이스피싱과 해킹 등의 보안 문제로 거래소 전체의 입출금이 막히는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비트릭스 거래소는 지난주 원화 입금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회원들의 성원에 힘입어 추가 원화 입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는 보안 원화 입금으로 입금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20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