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엔피디그룹, ‘외식시장에도 불어닥치는 디지털화’ 발표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최근에는 KFC, 롯데리아, 버거킹 등 상당수의 프랜차이즈 외식업체들이 무인주문 시스템인 키오스크(Kiosk)를 도입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대면방식의 주문이 점점 사라지고 비대면방식의 전자주문(Digital Ordering)이 증가한다는 것에 적잖이 놀랄 때가 많은데, 실제 통계에서도 폭발적인 증가속도를 체감할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더엔피디그룹(The NPD Group)은 8월 19일 ‘외식시장에도 불어닥치는 디지털화’ 인포그래픽’을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기존주문(대면방식)의 성장률은 3%가 감소한 반면, 전자주문(비대면방식)은 22% 성장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App)를 통해 주문이 용이한 치킨시장과 버거 시장의 성장이 눈에 띈다. 소비자가 App을 통해 주문하는 비중은 치킨이 전년 대비 86% 증가했으며, 버거가 36% 증가했다. 이는 외식 업계 중에서도 패스트푸드 시장에서의 전자주문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사회 환경은 급변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의 바람은 외식시장 주문 방식에 영향을 미쳤다. 기존에는 고객과 종업원 간의 면대면 주문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키오스크, 사전 주문,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비대면 주문 방식이 소비자에게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또한 전자주문은 스마트기기나 컴퓨터 조작에 능숙한 젊은 세대와 혼밥족이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전체에서 대면주문이 아닌 전자주문을 이용하는 비중을 100으로 놓고 볼 때, 상대적으로 모바일 기기에 익숙한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에서의 전자주문 비중이 1.2배 높게 나타났다. 또한 혼밥족에서의 전자주문 비중도 소비자 전체에서의 비중 대비 1.2배 높게 나타나 그룹 방문객보다는 혼밥족이 비대면 주문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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