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건한 기자] NHN 벅스가 글로벌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테라의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 연동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벅스는 테라의 블록체인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CHAI)'를 연동할 예정이다. 차이는 테라가 지난 6월 출시한 결제 서비스로, 출시 40일 만에 '티몬(TMON)'과 '아이디어스(IDUS)' 등 규모가 큰 생활 서비스에 적용되며 빠른 시장 안착 성과를 보여줬다. 이 때문에 남성 사용자 비중이 높은 타 블록체인 서비스와 비교해 30~40대 여성 사용자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한다. 

또 출시 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구글 앱스토어 파이낸스 앱 순위 4위, 구글 플레이 스토어 전체 인기 앱 순위 13위를 기록했으며, 가입자 수는 24만 명, 일 거래액은 약 10억을 넘는 기록을 세웠다. 7월 기준 총 거래횟수는 38만 건 이상이다. 

벅스는 현재 신용카드, 휴대폰, 페이코(PAYCO) 등 다양한 결제 방식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을 추가 도입하면서 이용자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신현성 테라 공동대표는 “국내 대표 음원 서비스 업체인 벅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은 블록체인 기반 간편결제 시스템의 대중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는 의미”라며, “벅스를 위한 정기 결제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며, 폭넓은 분야에서 테라의 블록체인 기술과 차이의 간편결제 서비스가 적용될 수 있도록 테라 얼라이언스를 계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