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 '오리지널관'-'AI 키토크' 서비스 도입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카카오페이지가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하고 AI 기반의 작품 추천 서비스를 도입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한다.

먼저 오리지널 작품관을 도입해 독점 웹툰과 웹소설을 더욱 쉽게 경험할 수 있다. 백만 명이 선택한 인기 작품부터 기대 신작까지, 기존 텍스트 형태에서 벗어나 카드 포맷의 새로운 콘텐츠가 대거 등장한다. 레전드 판타지 소설을 만화화한 '묵향 다크레이디', 소설에 이어 웹툰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사내맞선' 등 다양한 작품이 공개된다.

AI 키토크는 각각의 작품에 대한 이용자들의 반응을 분석한 '키토크'를 제시, 이용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작품을 더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기존의 키워드 검색과 해시태그에서 한발 나아가 인공지능 솔루션 업체 마이셀럽스의 AI 기술을 도입해 작품 내 언어의 맥락과 이용자들의 댓글을 학습·분석한다. 이런 방식으로 가장 연관도가 높은 단어를 제시해 각 작품의 특성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취향에 맞게 ‘갓띵작인(명작인)’, ‘캐시아깝지않은’ 등의 키토크를 선택한 이용자는 연관된 작품을 감상한 뒤, 같은 키토크가 제시된 유사한 취향의 또 다른 작품을 쉽게 즐길 수 있다.

카카오페이지 이진수 대표는 “페이지 오리지널이 카카오페이지만의 검증된 작품을 큐레이션해 이용자에게 새로운 콘텐츠 경험을 주는 서비스라면, AI 키토크는 이용자가 원하는 작품을 스마트한 방식으로 찾아 풍성하게 즐길 수 있게 하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작품 몰입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콘텐츠 경험을 선사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