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테크놀로지, 공압 보정 디스펜서 개발 총력

[테크월드=정재민 기자] 수년 전 일본 무사시엔지니어링 디스펜서를 취급했던 지오테크놀로지(대표 백명신)는 무사시엔지니어링 제품을 뛰어넘는다는 각오를 다지며 자사 브랜드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오테크놀로지는 동종업계에 오랜 기간 종사한 경력자들을 주축으로 설립된 회사로 지난해 10월 사옥을 매입해 제2의 창업이라는 전환기를 맞고 있다.

지오테크놀로지 외관 전경

디스펜서 20여 년 경력의 백명신 대표를 필두로 2018년부터 자체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백명신 대표는 현재 개발하고 있는 공압 보정 디스펜서는 주사기(syringe) 안의 액체량에 따라 공압 조절이 가능한 디스펜서로, 국내 디스펜서 제품 중에서는 유일한 제품이 될 것이라며 최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에 따른 항간의 우려와 상관없이 국내 원천기술을 확보해 뛰어난 토출 성능과 원격 제어에 특화된 국산 제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오테크놀로지는 자동화 인라인 장비를 설계 구축해 판매하고 있는 한편, 중국 밍실의 총판으로 VS-300 과 피에조 젯팅 밸브(Piezo jetting valve)도 취급하고 있다.

지오테크놀로지의 자동화 인라인 장비는 고속 연속 생산을 가능하게 할 수 있어 제조원가와 인건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피에조 젯팅 밸브는 전 세계적으로 독일과 중국, 두 나라의 3개 업체만이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피에조 젯팅 밸브는 고속으로 초정밀의 토출을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미세 도포가 필요한 반도체 제조, 스마트폰 부품제조 분야의 비접촉식 작업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다.

백명신 지오테크놀로지 대표

한편, 지오테크놀로지는 지난 5월 코엑스에서 개최한 한국전자제조산업전(EMK 2019)에 참가했으며, 오는 911일부터 3일간 베트남에서 개최하는 NEPCON(넵콘)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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