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무역제제로 인한 자구책 마련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로이터통신(Reuters)은 화웨이 테크놀로지스(이하 화웨이)가 8월 9일 스마트폰과 기타 기기에 사용할 수 있는 독자적인 운영체제(OS)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화웨이 고객사업그룹 책임자인 리차드 유가 8월 9일 중국 광둥성에서 '개발자 컨퍼런스' 관련 연설을 진행했다. (출처: Reuters)

화웨이 고객사업그룹의 책임자인 리차드 유(Richard Yu)는 “하모니(Harmony) OS는 안드로이드(Android)와 iOS와 완전히 다르다”고 강조했다.

리차드 유는 "중국어로 홍멩(Hongmeng)으로 불리는 하모니가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는 있지만, 화웨이는 현재 앱 개발자를 지원하기 위해 안드로이드를 고수하는 걸 선호한다"고 말했다.

화웨이가 OS를 발표한 것은 지난 5월 미국의 무역제재가 안드로이드와 같은 미국의 주요 기술에 대한 중국 기업의 접근을 차단하겠다고 위협했기 때문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리차드 유는 화웨이가 올해 미국의 무역제재으로 인해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가 되는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화웨이가 올해 이러한 규제가 없었다면 3억 대의 스마트폰을 선적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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