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신제품 출시에 발 빠르게 대응해 협력관계 '공고히'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에이수스 코리아(이하 에이수스)가 AMD의 에픽(EPYC) 7002 프로세서 기반의 서버 시스템 시리즈 3종과 서버용 메인보드 1종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에이수스는 AMD의 새로운 프로세서에 대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ASUS RS500A-E10 시리즈 서버

AMD가 최근 공개한 에픽 7002 프로세서는 7nm 공정을 통해 제작됐으며 최대 64개의 ‘Zen 2’ 코어를 탑재해 이전 세대인 7001 프로세서에 비해 최대 2배 이상 성능이 향상됐으며, 부동 소수점 연산 능력 역시 4배 이상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장점으로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가상화·클라우드 컴퓨팅 환경, 딥 러닝·빅데이터 분석에 있어 탁월한 성능을 제공한다.

이에 AMD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제조 파트너인 에이수스는 AMD 프로세서의 성능을 극대화할 다양한 기술을 적용한 서버 솔루션을 AMD의 에픽 프로세서와 동시에 선보였다.

RS500A-E10-RS12U, RS500A-E10-RS4, RS500A-E10-PS4의 RS500A-E10 서버 시리즈는 100Gbps 네트워크 지원을 통해 빠른 데이터 통신을 할 수 있는 스펙을 지원한다. 이전의 PCIe 3.0에서 벗어나 향상된 성능의 2개의 PCIe 4.0 x16 슬롯과 x8 슬롯을 갖췄으며 OCP 2.0 메자닌 카드를 통해 최대 100Gbps 이상의 네트워크 속도를 낸다.

RS720A-E9과 RS700A-E9 서버 시리즈는 듀얼 소켓을 기반으로 폭넓은 확장성과 유연한 스토리지를 제공한다. RS720A-E9-RS24-E 서버는 2U 사이즈의 32개의 DIMM 슬롯과 24개의 SATA·SAS 스토리지 베이, 2개의 M.2와 최대 9개의 PCIe 3.0 레인을 갖췄다. RS700A-E9 서버 시리즈는 4개의 PCIe 3.0 레인과 32개의 DIMM 슬롯을 갖춘 1U 폼팩터의 서버 제품으로 NVMe, SATA·SAS 스토리지를 활용한 유연한 스토리지 구성이 장점이다.

KRPA-U16 서버 메인보드는 내부 데이터의 빠른 전송과 통신을 자랑한다. 16개의 DDR4 3200 메모리 슬롯으로 8채널 메모리를 구성할 수 있고, 16개의 SATA, SAS 드라이브, 듀얼 이더넷 포트를 탑재했다. 이전 세대인 PCIe 3.0 대비 2배 이상의 대역폭을 자랑하는 2개의 PCIe 4.0 지원으로 내부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

에이수스 관계자는 “AMD의 에픽 7002 프로세서의 발표와 더불어 이를 기반으로 하는 서버 솔루션과 메인보드를 선보이게 된 점은 AMD와 에이수스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이번에 공개한 제품군은 에픽 7002 프로세서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향상된 TCO를 제공하는 AMD 기반의 에이수스 서버 솔루션”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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