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와 네트워크 아우르는 수백만 개 디바이스 자동 관리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Arm이 자동화를 통해 IoT 확장을 지원하는 펠리언 커넥티비티 매니지먼트 2.0(Pelion Connectivity Management 2.0)을 발표했다.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으로, 자동화는 생산성 향상, 비용 절감, 새로운 기회 창출의 핵심이 될 것이다. 그러나 IoT의 관점에서 보면, 현재의 수동적인 프로세스는 수조 개에 달하는 디바이스들이 연결·관리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려워, 이동통신업계는 IoT의 확장을 위해선 자동화가 필요하다고 여겨왔다. 이러한 의견을 반영해, Arm은 새로운 첨단 자동화 엔진을 갖춘 펠리언 커넥티비티 매니지먼트 2.0을 선보였다.

이 신제품의 자동화 기능은 ▲물리적 환경에서 일어나는 일에 의해 작동되는 규칙을 생성하는 ‘실시간 테이터 트리거’ ▲디바이스가 다른 나라로 이동할 경우, 자동화 엔진이 그에 적합한 서비스와 상용 설정을 보장하는 ‘원격 가입자 식별 모듈(eSIM) 프로비저닝 관리’ ▲IoT 구축 시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IoT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다.

Arm 펠리언 커넥티비티 매니지먼트 부사장 겸 총괄매니저인 니겔 채드윅(Nigel Chadwick)은 “Arm은 기업들이 IoT 프로젝트를 파일럿 수준에서 글로벌 규모로 확장하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IoT가 수천 개의 디바이스, 다양한 국가, 서로 다른 모바일 네트워크 등으로 확장되면, 기업들이 모든 디바이스를 수동으로 직접 관리할 수는 없다. 펠리언 커넥티비티 매니지먼트는 단일 창을 통해 상당한 규모의 자동화를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관리 상의 어려움을 해소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르투갈의 통신·엔터테인먼트 그룹인 NOS는 펠리언 커넥티비티 매니지먼트 2.0을 활용해 IoT 연결을 수익화하고 포르투갈 이외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NOS는 새로운 자동화 엔진과 서비스를 기존 네트워크와 시스템에 원활하게 통합하는 기능이 즉각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봤다.

NOS 기업 IoT사업부 디렉터인 카를로스 로렌소(Carlos Lourenço)는 "기업 고객들의 해외 진출이 늘고 있는 데다 NB-IoT, eSIM 등 신기술이 등장하면서 우리는 기반 기술, 이동통신사, 지역에 상관 없이 단일 창을 제공할 수 있는 IoT 연결 관리 서비스를 원했다. Arm 펠리언 커넥티비티 매니지먼트가 보유한 사전 통합된 글로벌 이동통신사 파트너들, 기존 네트워크와 시스템과의 원활한 통합, 새로운 자동화 엔진은 우리 고객을 위한 IoT 연결 서비스를 확장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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