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사스케일-급 콘텐츠 제작 위한 외장 GPU 출시 예정 '눈길'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인텔이 최근 ‘핫스타’로 떠오른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한 행사를 열고, 향후 외장 GPU 출시, CPU와 소프트웨어 성능 향상 등을 바탕으로 기존보다 1000배나 향상된 크리에이티브 환경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인텔 크리에이트 행사

인텔은 시그라프 2019(SIGGRAPH 2019)에서 열린 인텔 크리에이트(Intel CREATE) 행사 개회식에서 자사의 6개 기술 축 기반 엑사스케일 컴퓨팅의 비전이 어떻게 영화와 콘텐츠 제작에 극적인 발전을 구현하는 토대가 되는지 발표했다.

여기서 말하는 엑사스케일 컴퓨팅은 크리에이터의 작업환경에 최적화된 고사양의 컴퓨팅을 뜻한다. 이를 위해 엑사스케일 컴퓨팅은 빠른 고품질의 렌더링, 물리적인 시뮬레이션과 AI 기반 워크플로우에 대한 새로운 기회를 열어 스튜디오에서의 창작 가능성을 확대한다.

인텔 아키텍처, 소프트웨어·그래픽 부문 수석 아키텍처 겸 수석 부사장인 라자 코두리(Raja M. Koduri)는 “인텔은 모두가 엑사스케일 컴퓨팅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업계를 이끌고 크리에이터들이 시각적으로 풍부하고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텔링의 경계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미래의 기회에 깊은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 팀은 향후 수년 내에 1000배의 성능 향상 목표를 추구하도록 도전해왔다”고 말했다.

곧 출시를 앞둔 인텔의 엑사스케일-급 GPU와 인텔의 포괄적인 oneAPI 렌더링 툴킷(이전 Intel Rendering Framework) 로드맵이 이러한 투자의 두 가지 예가 된다. 인텔코리아 박민진 상무는 “그동아 인텔은 내장 GPU만 제작했으나, 크리에이터의 작업환경을 향상시킬 수 있는 외장 GPU를 제작할 예정”이라며 공격적 행보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2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2nd Gen Intel Xeon Scalable processors)와 결합한 인텔 옵테인 DC 퍼시스턴트 메모리(Intel Optane DC persistent memory)와 같은 메모리 기술의 혁신은 콘텐츠 제작자에게 더욱 높은 수준의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분야에서의 인텔의 접근방식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업계와의 협업이며, 인텔은 업계 선두주자들, 학계 연구원들, 기술 혁신가들과 협업하고 있다.

인텔 어드밴스드 렌더링비쥬얼라이제이션 팀의 시니어 프린서플 엔지니어 겸 시니어 디렉터인 짐 제퍼스(Jim Jeffers)는 “엑사스케일 컴퓨팅과 콘텐츠 제작 사이에는 강력한 상호 의존성과 기회가 존재한다. 인텔은 해당 분야를 발전시켜 공유하고 양 영역에 상호 이익을 전할 수 있다”며, “oneAPI와 같은 소프트웨어 이니셔티브에 대한 투자와 첨단 알고리즘 연구와 개발은 '트랜지스터를 남기지 않는 것'을 실행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고 밝혔다.

인텔 oneAPI 렌더링 툴킷(Intel oneAPI Rendering Toolkit)은 인하우스·개별 소프트웨어 벤더(ISV)에서 개발한 100여 개의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되며, 거의 모든 크기의 데이터에 대해 효율적인 고품질 렌더링 구현을 지원하는 고도로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 세트다. 인텔은 2019년 말까지 새롭게 출시 예정인 것들을 포함한 인텔 oneAPI 렌더링 툴킷의 로드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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