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기술인력 대거 영입으로 공격적 행보 나서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대만의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TSMC가 회사의 비즈니스 성장과 기술 개발을 위한 신규인력 3000명 이상을 채용한다.

출처: TSMC 홈페이지

모집인원은 반도체 장비 엔지니어, R & D 엔지니어, 프로세스 엔지니어, 프로세스 통합 엔지니어와 생산 라인 운영자이다.

반도체 기술은 5G 통신, 인공 지능(AI), 사물인터넷(IoT), 자동차를 비롯한 광범위한 응용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발전을 이끌고 있다. 이에 TSMC는 전자, 전기공학, 광전자, 기계공학, 물리학, 화학, 산업공학과 기타 관련 분야 등에서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와 신입사원에게 폭 넓게 채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TSMC 코니 마(Connie Ma) 인적자원 담당 부사장은 “TSMC는 자신의 분야에 매료돼 있으며, 도전적이고 열정이며, 혁신적인 사고와 함께 세계 무대에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모집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TSMC는 2017년에 7㎚, 2019년 4월에 5㎚ 미세공정 개발에 성공했으며, 3㎚ 미세공정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반해 삼성전자는 7㎚ 미세공정 개발이 TSMC보다 1년이 늦은 2018년에 성공했으며, 2019년 4월(TSMC보다 빠른)에는 5㎚ 미세공정 개발에 성공했다. 이렇듯 두 경쟁업체가 업치락뒤치락하는 가운데, TSMC는 삼성전자가 최근 대내외 여건으로 주춤하는 사이 공격적인 행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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