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애저로 전사 서비스 클라우드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확장세 청신호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매일유업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를 전사 IT 시스템과 데이터 운용,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기반 플랫폼으로 도입한다.

매일유업은 기존 온프레미스(On-premise, 자체 전산 시스템) 환경에서 클라우드로의 인프라 이전을 통해 노후화된 인프라로 인한 서비스 장애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한층 효율적인 디지털 환경에서의 운영을 목표로 한다. 이미 e커머스를 포함한 일부 서비스가 이전을 완료했으며, SAP와 ERP를 포함한 모든 서비스가 올해 안에 클라우드로 이전될 예정이다. 

특히 핵심 업무 시스템 부문에서 애저 기반의 서비스 운영을 테스트해본 결과 오프레미스 대비 성능이 351%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전체 서비스 이전 후에도 만족할 만한 수준의 교체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오피스 365,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시큐리티(EMS)를 통합한 마이크로소프트 365(M365)를 도입해 클라우드 기반 협업 업무 환경 기반을 개선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용석 상무는 “마이크로소프트는 퍼블릭에서 하이브리드까지 포괄적인 클라우드 포트폴리오는 물론이고, AI를 비롯한 고도화된 서비스까지 유연한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글로벌 역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일유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차별화된 비즈니스 가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애저와 오피스 365를 앞세운 클라우드 시장에서 뚜렷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최근 현대중공업과 SKT 같은 국내 대기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 등을 위해 애저를 도입하기로 했으며, 글로벌에서는 미국의 주요 통신사 AT&T 역시 애저와 오피스 365 도입을 선언하기도 했다.

실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발표한 2019년 4분기(회계연도 기준) 실적 발표에서 애저의 매출 상승치가 64%로 가장 높았으며, 오피스 365를 포함한 사무용 서비스 부문의 매출도 31% 성장하는 등, 과거 윈도와 오피스 패키지로 대표되던 마이크로소프트의 먹거리도 클라우드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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