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중환 기자] 확장성 해결을 위한 샤딩 기반의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엘론드(Elrond)’는 탈중앙화 오라클(Oracle) 솔루션 블록체인 미들웨어 ‘체인링크(Chainlink)’와 기술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블록체인에서 오라클이란 블록체인 외부의 데이터를 블록체인 상으로 가져오는 것을 의미한다. 블록체인은 위변조가 불가능한 분산 원장 기술이지만, 블록체인 외부의 데이터(Off-Chain)가 변경되거나 블록체인 안(On-Chain)으로 데이터를 가져오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체인링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블록체인 외부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가져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블록체인 미들웨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엘론드는 체인링크의 탈중앙화 오라클 서비스를 활용하여 스마트 컨트랙트의 보안성을 높였으며, 블록체인 외부의 데이터 및 API를 안전하고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엘론드의 베니아민 민쿠(Beniamin Mincu)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엘론드는 블록체인의 탈중앙화와 보안성을 모두 해결하고자 한다”며 “체인링크의 오라클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블록체인 외부 데이터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엘론드는 블록체인 확장성 해결을 위해 기존 샤딩 기술을 응용하여 적응형 상태 샤딩(Adaptive State Sharding)을 개발하였다. 또 기존 지분증명(Proof of Stake, PoS) 방식 합의 알고리즘을 보완한 안정 지분증명 방식(Secure Proof of Stake, SPoS)을 도입하여 지난 1월 테스트넷에서 1만 TPS를 기록한 바 있으며, 최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의 토큰 세일 플랫폼 런치패드(Launchpad)를 통해 성공적으로 세일을 마무리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