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디바이스에 사용된 센서 프로세싱 기술 상호보완 기대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CEVA가 인터디지털(InterDigital)의 자회사인 힐크레스트 랩(Hillcrest Labs) 사업의 인수를 발표했다.

힐크레스트 랩 지능형 센서 기술 다이어그램

힐크레스트 랩은 가전과 IoT 디바이스의 센서 프로세싱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다. 센서 프로세싱 분야에서의 15년 경력과 자사 기술로 출하한 1억 대 이상의 디바이스와 함께 지능형 시스템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센서 데이터를 융합하는 혁신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는 IMU 같은 센서와 엔드 유저 제품에 사용되며 자율 로봇이나 드론의 정밀한 내비게이션처럼 다양한 디바이스를 위한 풍부한 사용자 경험과 상황 인식을 구현한다.

힐크레스트 랩의 모션엔진(MotionEngine) 소프트웨어는 광범위한 상업용 센서 칩을 지원한다. 또한 OEM 업체·반도체 회사와 라이선스를 맺으면서 CEVA DSP 또는 Arm Cortex M, A 시리즈 등 다양한 RISC CPU와 RISC-V 기반 코어에서 실행할 수 있다. 모션엔진 소프트웨어는 컴퓨터 비전과 카메라용 AI 프로세싱, 마이크용 사운드 프로세싱을 포함한 CEVA의 스마트 센싱 테크놀로지를 확장하고 보완한다.

CEVA DSP와 라이선스를 맺으면 모든 등급과 유형의 센서 프로세싱을 지원하는 완벽한 ‘원 스톱 숍(One-Stop-Shop)’을 기대할 수 있다. 더불어 힐크레스트 랩 소프트웨어 기술은 OEM·ODM 업체와 직접 CEVA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계약을 확대해 칩이 아닌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로열티 수익 제도를 적용한 상업용 시스템 온 칩(SoC)에 다수의 IMU 기반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추가할 수 있다.

CEVA의 기드온 워타이저(Gideon Wertheizer) CEO는 “이번 인수는 OEM 업체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로열티 수익 증가의 기회를 제공하고 AR/VR이라는 새로운 분야와 다양한 종류가 존재하는 로봇 분야에서 선구자가 되도록 할 것이다. 또한 우리의 광범위한 커넥티비티, 사운드, 비전 그리고 AI 기술과 함께 힐크레스트 랩은 데이터 중심의 세계에서 CEVA역량의 한계를 넓혀 나갈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힐크레스트 랩의 채드 루시엔(Chad Lucien) 대표는 “CEVA와 함께 하게 돼 디바이스에 점점 더 많은 센서가 포함됨에 따라 상황 인식 기술은 사용자 환경을 개선할 것이고 우리의 센서 프로세싱과 센서 융합 기술은 CEVA 기존의 스마트 센싱 플랫폼을 완벽하게 보완할 것이다”라며, “새로운 곳에서 우리를 기다리는 새로운 도전과 가능성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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