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부문에서 두 자릿수 매출 상승 달성
클라우드 부문이 성장 기폭제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2019년 회계연도 4분기(4~6월) 주요 실적을 공개했다.

분기 전체 매출은 337억 달러(한화 39조 7155억 원)로 전년 동기대비 12% 상승했다. 분기 순이익은 132억 달러다. 역시 전년 동기대비 49% 상승했다. 커머셜 클라우드 매출은 110억 달러로 39% 상승했다. 생산성 비즈니스와 퍼스널 컴퓨팅 매출은 각각 110억 달러(14%↑)와 113억 달러(4%↑)를 달성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생태계를 책임지는 애저(Azure)의 매출 상승치가 64%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뉴욕타임스, 비즈니스인사이더, 로이터통신 등 외국의 주요 미디어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실적이 클라우드 부문 성장에 힘입은 결과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사무용 클라우드 솔루션인 오피스 365 커머셜 부문의 매출 역시 31% 상승하는 등, 주요 부문에서 모두 견조한 성장 수치를 공개했다.

주가도 높은 성장세에 화답했다. 7월 18일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식은 주당 136.42달러로 마감하며 지난해와 비교해 30.53% 향상된 수치를 나타냈고, 시간 외 거래에서는 140달러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자료=마이크로소프트)

한편 이번 실적 발표에 대해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올해는 마이크로소프트에 있어 기록적인 회계연도"라며, "모든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들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이 보여준 결과라고 본다. 우리는 늘 고객과 함께 하며 고객의 혁신, 신규 비즈니스 창출, 신뢰 확보를 위해 노력했고, 그들만의 디지털 역량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고객의 성공을 향한 노력이 대규모 클라우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었고,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든 기술 부문에 걸쳐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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