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몰렉스, 보드-인 커넥터 출시

[테크월드=정재민 기자] 글로벌 전자 솔루션 제공업체인 한국몰렉스가 수작업 납땜보다 체결 신뢰도가 높은 보드-인 커넥터를 출시했다.

한국몰렉스 관계자는 출시 제품은 체결이 필요 없는 단순하고 영구적인 결합을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됐으며, 보드에 직접 솔더되는 방식의 단일형 커넥터 구조를 채택함으로써 겹 구조로 이뤄진 일반 커넥터 시스템보다 공간 및 비용을 절감시킨다고 전했다.

보드-인 커넥터는 수평과 수직형 두 종류로 제공되며, 납땜 공정 이전 혹은 진행 중에 와이어 정렬과 보존에 유리하고, 납땜 이후의 느슨함을 막아준다.

표준형 쓰루홀 남땜 방법을 채택한 이 제품은 일관성을 유지하기 어려운 수작업 방식보다 훨씬 안정적인 납땜 방식을 제공한다. 단자 및 하우징에 있는 잠금 기능은 단자의 유지력을 확실하게 해주며 특히 다양한 피치, 결합방식 및 핀 수 등의 옵션은 설계상의 유연함을 제공한다.

제품 매니저인 김명규 차장은 “설계 담당자들은 커넥터 타입을 설정할 때 원가, 조립 여부, 사이즈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한다”며 “그러나 간단한 연결만으로 충분한 경우에도 수작업에 의한 납땜을 해야 한다면 제품의 신뢰성은 항상 대두되는 문제이다. 이 제품은 이러한 우려 사항을 모두 해결하는 신뢰성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은 자동차의 조명과 공조기, 냉장고, 다운 라이팅 등 가전 외에도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과 공장 자동화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두루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