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비전 파크뷰, 벨로다인 라이더 기술 채용한 카르타 플랫폼 이용해 도로, 연석, 보도를 조사

[테크월드=김지윤 기자] 카르타(Kaarta)가 자사의 새로운 스텐실(Stencil) 2-32 지표면 매핑 솔루션에 벨로다인 라이더(Velodyne Lidar)의 스마트하고 강력한 라이다(lidar) 기술을 내장했다고 벨로다인이 16일 발표했다. 

벨로다인의 라이다를 탑재한 스텐실2-32는 기존 모바일 매핑 시스템 가격의 일부에 불과한 적은 비용으로 지반표면을 정확히 조사하여 연석, 맨홀, 표지판, 기둥 및 기타 특징물을 매핑한다. 스텐실 플랫폼은 인프라 개선을 위한 도시 기획뿐만 아니라 주차 및 교통 관리를 도울 수 있다. 

스텐실 2-32가 생성한 3D데이터는 BIM(빌딩정보 모델링), 지리공간 데이터 분석, 목록작성 툴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활용할 수 있다. 가령 올비전(Allvision)은 자율주행차 개발업체에서 나온 데이터를 스텐실 2-32와 함께 사용해 노상 주차 수요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피츠버그의 스트립 구역(Strip District) 내 연석 점유를 분석할 수 있다. 올비전 파크뷰(Allvision Parkview)로 불리는 이 솔루션은 도시 계획자들이 주차 행태를 추적 관찰하여 교통 기획과 연석 관리를 향상시킬 수 있게 한다. 

케빈 다울링(Kevin Dowling) 카르타 최고경영자(CEO)는 “스텐실 2-32가 추가됨에 따라 카르타의 모바일 라이다 스캐닝을 위한 다양한 매핑 애플리케이션의 제품 라인이 더욱 확대됐다”며 “벨로다인의 압축적 소형인 라이다 센서는 소음이 적고 원거리를 감지하며 시야각이 넓어서 영상 포착에서 대응에 이르는 전 과정을 매우 융통성 있고 정확하며 빠르게 처리하는 시스템을 만들어낼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스텐실에는 3D 매핑 및 실시간 위치 추정 기능이 통합되어 있어서 고정된 스캐닝 시스템으로는 가능하지 않은 기능을 제공한다. 스텐실 2-32에는 100미터까지 감지하고 데이터 전송속도가 초당 72만 포인트인 벨로다인HDL-32E 라이다 센서가 내장된다. 카르타는 라이다, 영상 주행 거리 측정계, 관성 측정장치(IMU) 등 다양한 센서를 통해 입력된 데이터를 결합하는 첨단 로봇 기술을 이용해 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한다. 일부 애플리케이션에서는 글로벌 위성항법 시스템(GNSS) 위치 및 휠 주행 거리 측정 센서를 통해 데이터의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다. 

올비전의 아론 모리스(Aaron Morris) 설립자 겸 CEO는 “벨로다인의 라이다와 카르타의 첨단 3D 매핑 및 위치 표시(localization) 알고리즘은 환상적인 결합으로서 표면의 상세한 매핑을 신속하고 쉽게 할 수 있는 휴대용 시스템이 만들어진다”며 “정확한 최신 지리 공간 정보를 신속하게 수집하는 기능은 적용할 곳이 무수히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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