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삼아항업이 영상지도 식별력을 극대화한 10cm 해상도의 전 국토에 대한 고정밀 항공영상지도 제작에 성공했다.

 

 

10cm 해상도는 피사체의 10cm를 픽셀 하나로 인식하는 공간해상도(Spatial resolution)를 의미한다. 항공영상지도는 여러 원인으로 왜곡될 수 있는 피사체들을 보정해 하늘에서 수직으로 내려다보는 것처럼 제작한 지도다. 이번 항공영상지도는 정확한 위치 결정과 지형 지물의 왜곡, 기복에 따른 변위보정을 마쳤으며, 각종 공간정보 시스템에 탑재해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아항업은 10만km2가 넘는 국토 전역을 10cm 해상도로 촬영하기 위해 총 470여 회, 12만km 이상의 촬영 비행을 진행했으며, 후속 보정 작업에는 1년 이상의 시간을 투자했다.

삼아항업은 고정밀 항공영상지도가 각종 지리정보시스템(GIS)에 탑재돼 다양한 공공분야의 정책수립·집행에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삼아항업 길영옥 대표는 “최근 삼아항업이 출자해 설립한 한국항공촬영주식회사를 통해 국토영상 데이터 구축사업을 지속하며, 나아가 유·무인 항공기, 헬리콥터, 위성영상까지 모두 활용해 광학영상뿐 아닌 라이다(LiDAR), 레이더 영상, 열적외선 영상까지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항공촬영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