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도 안정적인 PUE 유지, Tier3 충족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NHN이 운영하는 도심형 친환경 데이터센터 TCC가 제22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이산화탄소(CO2) 저감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은 소비자시민모임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주최, 환경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행사로, 매년 차별화된 에너지 효율성을 바탕으로 에너지 절약에 앞장선 기업과 제품을 선정한다.

TCC 내부 (사진=NHN 제공)

TCC는 데이터센터 중 유일하게 이산화탄소 저감상을 수상했다. TCC는 NHN이 성남 판교에 자체 기술로 구축한 도심형 친환경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다.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작년에도 PUE(Power Usage Effectiveness) 수치를 연평균 1.25의 수준으로 유지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PUE는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 표준 지표로, 수치가 1에 가까울수록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

TCC는 업타임 인스티튜트(Uptime Institute) 설계·가이드 기준 'Tier3'를 충족하며, 특허로 등록한 간접 기화 냉각 방식으로 외기에 의한 오염과 고습도 피해를 방지한다. Tier3는 전력, 내방의 다중경로로 공급되며 예비 용량을 구성해 무정지 상태에서도 유지보수가 가능한 데이터센터를 말한다.

또한 TCC는 서버실마다 공조 설비를 구성해 서버실의 운영 온도를 개별 설정하도록 하는 등, IT 장비의 냉방에 최소의 전력을 사용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있으며 ▲상면 사용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고집적 운영 환경 ▲인터넷 회선을 선택할 수 있는 망 중립성 확보, ▲원격 운영 관리를 통해 상주 인력을 최소화한 무인 데이터센터를 실현한다.

NHN의 클라우드 사업을 총괄하는 백도민 CIO는 “높은 운영 효율을 자랑하는 TCC는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 ‘TOAST’와의 시너지를 이끌어 내며, 보다 안정적이고 높은 확장성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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