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가 떠오르는 신기술의 발전에 따른 미래 경제의 모습을 전망한 보고서 ‘퓨처 오브 이코노미(future of the Economy)’를 발표했다. 이번 리포트에서 신기술의 부상과 발전이 향후 10년간 우리 경제의 모습을 어떻게 변화시킬지에 대한 전망과, 이에 기업과 조직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델 테크놀로지스의 이번 연구를 진행하는 IFTF(Institute of the Future)는 리포트를 통해 2030년까지 개인, 기업, 정부가 완벽한 협업을 통해 ‘마찰 없는 경제(Friction-free economy)’를 이룩할 수 있으며, 인간과 기계의 파트너십이 좀 더 공정하고 효율적인 경제 구조를 형성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미래 경제를 변화시킬 주요 신기술로 ▲5G와 6G 통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가상화폐를 언급하며, 향후 10년간 빠르게 성숙되고 확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다가올 미래는 기계가 사람 대신 ‘자율적인 상거래(Autonomous commerce)’를 수행할 것으로 예측했다. AI가 센서, 데이터를 통해 쇼핑하거나 가전 제품 상태를 관리하고, 블록체인과 분산원장기술(DLT, Distributed Ledger Technology), 암호화폐 등의 기술이 이같은 발전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분석했다.

두번째로, 수요를 자동으로 ‘예측 생산(Anticipatory production)’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기업뿐 아니라 스타트업이나 심지어 개인들도 손쉽게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저비용의 소량 생산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세번째는 기술의 발전으로 다양한 지역과 계층의 사람들에게 포괄적인 발전의 기회가 제공돼, 수백만의 사람들이 빈곤에서 벗어나게 되는 ‘도약하는 경제(Leapfrog Economies)’를 이룰 것이라고 분석했다.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규모 인프라없이도 혁신에 도달할 수 있어 신흥국가들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신흥시장의 응답자 중 54%가 5년 이내에 블록 체인을 통해 더 많은 거래를 할 것이라고 응답해 선진국 41%보다 더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커다란 변화 앞에는 많은 복잡성과 불확실성이 있을 것이며, 향후 다가올 ‘마찰 없는 경제’의 실현을 위해 비즈니스 리더들이 해결해야 할 7가지 딜레마로 ▲보안 ▲데이터 프라이버시 ▲인간과 기계의 상호작용 ▲신뢰와 투명성 ▲거버넌스 ▲일자리 창출과 교육 ▲환경적 영향을 꼽았다.

보고서에 의하면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중 51%가 향후 5년 내 급격히 변화할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이같은 딜레마에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중요하며, 변화의 시기에 기회를 잡기 위한 기업과 조직의 발 빠른 대응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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