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신동윤 기자] VM웨어(VMware)가 AWS(Amazon Web Services)와 협력을 통해 아태지역(서울) 리전(이하 ‘서울 리전’) 내 ‘VMware Cloud on AWS’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VM웨어와 AWS가 공동 개발한 ‘VMware Cloud on AWS’는 유연성과 확장성을 지원해 국내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여정을 가속화하고, 급격하게 성장하는 혁신 경제 환경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VMware Cloud on AWS’는 AWS 클라우드 환경에서 VM웨어의 엔터프라이즈급 SDDC(Software Defined Data Center)를 구현해 온프레미스 환경과 동일한 아키텍처와 운영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데이터센터에서 클라우드까지 일관된 인프라와 간소화된 운영 환경을 제공해 클라우드로의 매끄러운 이전과 주문형(On-demand) 방식의 확장성,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전략을 지원함으로써,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돕는다는 것이 VM웨어 측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기업들이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운용하고 있던 워크로드를 AWS 퍼블릭 클라우드로 간편하게 이동시킬 수 있으며, 반대로 AWS 퍼브릭 클라우드에서 운용중인 워크로드를 기업의 내부 데이터센터로 가져올 수도 있다.
데이비드 베이트 VM웨어 아태지역 클라우드 총괄은 “20년 넘게 온프레미스 기반의 가상화 플랫폼을 제공해 온 VM웨어는 ‘VMware Cloud on AWS’를 통해 기존 온프레미스와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경험을 퍼블릭으로 확장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지난 2016년 10월 처음 발표됐으며, 한국은 16번째 서비스 출시 국가다. VM웨어는 서비스 출시가 타국에 비해 다소 늦어진 배경은 추가 데이터센터 확보와 최적화로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VMware Cloud on AWS는 교통이나 헬스케어, 금융 서비스, 제조업, 정유와 가스, 정부기관, 교육, 전문 서비스, IT 업계 등 전 세계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보안, 컴플라이언스, 정보 보호, 데이터 주권 등이 특히 중요한 업계에서는 해외 리전을 통해 기존의 VMware Cloud on AWS를 사용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이번 발표와 함께 기업은 국내에 데이터를 보관하면서 AWS 서울 리전에서 제공되는 강력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VMware Cloud on AWS는 VM웨어와 AWS 양사의 파트너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삼성SDS,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메가존클라우드, 영우디지탈이 매니지드 서비스 파트너로, 오픈베이스, 굿모닝아이텍, 이테크시스템이 솔루션 파트너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밖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비즈니스 도입을 돕기 위해 국내 컨설팅 업체인 메타넷 글로벌과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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