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건한 기자] PTC가 LG 유플러스와 5G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PTC의 사물인터넷(IoT)과 증강현실(AR), LG 유플러스의 5G 통신망 기반 기술을 융합해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하고, 스마트 농업을 위한 '트랙터 원격 진단'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후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시티 등의 분야로도 사업 기회를 확장할 예정이다.

트랙터 원격 진단 플랫폼은 트랙터에 IoT 센서를 설치해 ▲차량 · 소모품 · 위치 · 엔진 정보 ▲실시간 운행 데이터 ▲운행 ·정비 ·수리 이력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한다. 수집된 센서 데이터를 통해 사용자는 부품 고장과 이상 발생 시 신속한 알림을 받을 수 있고 부품 교체 시기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AR로 트랙터 부품과 소모품 교체 방법을 확인할 수 있어 사용자 본인이 직접 자가 수리에 나설 수도 있다.

PTC 코리아 김상건 지역 영업 총괄은 “물리적인 세계와 디지털 정보를 융합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의 적용 범위가 산업 시장을 넘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데이터를 활용해 농가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새로운 부가가치 서비스 기반의 혁신 사례를 선보이기 위해 LG유플러스와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사의 협력을 통해 개발되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은 향후 AR 솔루션과 연동해 트랙터 정비를 위한 직원 교육로 사용되며, A/S 시뮬레이션과 빅데이터 기반 고객 관리 등 고객 서비스 혁신의 수단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