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G 가입 19억 건 전망
세계 5G 인구 커버리지 2024년 평균 45%
2019년 말까지 5G 가입자 수 1000만 명 넘어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에릭슨엘지가 최근 발행한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를 통해 2024년까지 5G 가입 건수가 19억건에 이를 것이라 전망했다. 이와 함께 에릭슨엘지는 급증하는 5G 도입량을 토대로 다양한 예측치를 제시했다.

우선 전 세계 5G 인구 커버리지는 2024년 말 45%에 이를 것이다. 이 수치는 LTE 주파수 대역에서 5G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스펙트럼 쉐어링 기술을 도입할 시 최대 65%까지 증가할 수 있다. 참고로 이미 5G가 상용화되고 통신망 구축 속도가 빠른 한국의 경우 올해 말까지 93%의 5G 인구 커버리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에릭슨 엘지는 5G가 보다 빠르게 도입되려면 칩셋과 기기를 공급하는 업체들의 강력한 의지도 중요하다며, 모든 주요 주파수 대역에서 5G 스마트폰이 올해 안에 출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더 많은 네트워크 기기가 출시되며 2019년 말까지 5G 가입자 수는 총 1000만 명을 넘어선다고 예측했다.

에릭슨 보고서 일부(자료: 에릭슨엘지)

5G 도입 속도가 가장 빠른 지역은 북미다. 북미 시장의 5G 비중은 2024년 기준 63%로 예상되며, 그 뒤를 동북아(47%)와 유럽(40%)이 따를 예정이다.

이 밖에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해 2019년 1분기에 전년 대비 82%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이후 2024년 트래픽의 35%는 5G 네트워크를 통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월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131엑사바이트(EB)에 이를 전망이다.

프레드릭 제이들링 에릭슨 네트워크 사업부문장 겸 수석 부사장은 “5G는 매우 빠르게 도약하고 있으며 이는 통신 사업자와 소비자의 5G에 대한 열정이 반영된 결과"라며, "5G는 우리 삶과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IoT와 4차 산업 혁명을 넘어서는 가치를 가져올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기술, 규제, 보안, 업계 파트너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견고한 생태계가 구축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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