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와 연계해 K7 프리미어에 카투홈, 홈투카 서비스 탑재
카투홈으로 차량에서 홈 IoT 기기, 홈투카로 집에서 차량 설정 제어
블루링크와 유보 서비스가 탑재된 차량 대부분으로 서비스 확대 예정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이제는 출퇴근하는 차 안에서도 홈 IoT 기기를 제어하고, 집에서도 차량의 시동이나 온도조절 같은 제어가 가능해진다.

SK텔레콤이 기아자동차 'K7 프리미어'에 홈 IoT 전자기기를 자동차에서 원격 제어하는 ‘카투홈(Car to Home)’ 서비스와 집에서 자동차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홈투카(Home to Car)’ 서비스를 탑재한다고 밝혔다. 

K7 프리미어 (자료=기아자동차)

K7 프리미어 운전자들은 SKT의 스마트홈과 기아자동차의 커넥티드카 서비스 유보(UVO)를 연동한 카투홈 서비스로 차 안에서도 집이나 사무실의 ▲스마트플러그 ▲가스차단기 ▲조명 ▲에어컨 ▲보일러 등의 IoT 기기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홈 IoT 기기의 목록은 UVO 앱에서 SKT 스마트홈 계정을 연동해 불러올 수 있고, 차량의 내비게이션 화면 터치나 음성 명령으로 제어할 수 있다. 

또 카투홈 서비스에 외출, 귀가 모드를 설정하면 터치 한 번으로 여러 홈 IoT 기기를 제어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외출 모드에  에어컨, TV, 보일러, 조명 등을 하나로 묶은 뒤 차에서 외출 모드 버튼을 터치하거나 "카투홈, 외출 모드"처럼 음성명령을 통해 설정된 기기를 한 번에 끄거나 잠글 수 있다.

홈투카 서비스는 집이나 사무실에 있는 인공지능 AI 스피커 누구(NUGU)를 활용해 자동차의 ▲시동 ▲잠금 ▲경적 ▲비상등 ▲온도 조절 등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다. 

홈투카는 이미 기아자동차 K3, 스포티지와 현대차 투싼 등에 탑재돼 있으며, K7 출시와 맞춰 블루링크(BlueLink)와 유보(UVO) 서비스가 적용된 현대기아차 대부분의 차종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SKT는 스마트홈 외에도 차량과 자사의 기존 서비스, 통신을 연동한 커넥티드카 서비스 개발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T맵을 활용한 실시간 주차장 검색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SK텔레콤 홍승진 AI홈 Unit장은 “SK텔레콤 스마트홈 서비스가 카투홈과 홈투카 서비스를 통해 홈 가전 중심의 연결에서 벗어나 자동차까지 연결을 확장함으로써 고객들의 일상생활 편의성을 확대했다”며 “향후 스마트홈과 자동차의 연결처럼 다양한 홈 관련 기기를 연결하는 초시대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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