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계측, 심우주 연구, 글로벌 항법 등의 애플리케이션에는 정확한 주파수와 타이밍 전달을 위해 상용 메이저(Maser, 분자 증폭기) 원자 시계 기술이 적용된다.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는 자회사 마이크로세미(Microsemi)를 통해 이같은 까다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충족시키는 ‘MHM-2020’을 출시했다.

 

 

MHM-2020은 이전 세대인 MHM-2010에 비해 장기 안정성 성능이 약 10배까지 개선된 수소 메이저 원자 시계로, 기존 MHM-2010의 오랜 수명과 낮은 유지 비용의 장점을 토대로 구축됐다. 또한, 터치 패널 디스플레이와 보안성 높은 네트워크 관리 포트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며, 패시브 수소 메이저 대비 안정성이 4배 높고 세슘 빔 튜브 원자 시계보다 단기 안정성이 훨씬 우수하다.

MHM-2020은 온도 안정성(Tempco, 온도 계수)을 개선하고 자기장 민감도를 낮췄으며, 함께 3E-16/일 미만의 장기 노화 변화 성능을 제공한다. 메이저의 단기 클럭 안정도 성능은 1~100초 범위 내로, 블랙홀 관측 등과 같은 전파 천문학 연구, 그 외 저소음, 정확한 주파수, 타이밍 레퍼런스가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의 엄격한 초장기선 간섭 관측법(VLBI) 요건을 충족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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