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중환 기자] 블록체인 플랫폼 플레타(FLETA)가 금융 혁신을 위한 암호화폐 거래소 지닥(GDAC)과 검증인 구성 협약을 체결하고, 지닥이 플레타의 첫 검증인으로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플레타는 자체 개발한 다섯 가지의 혁신 기술을 통해 기존 플랫폼들의 느린 속도와 확장성의 한계, 과도한 수수료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나선 메인넷 프로젝트다. 여기에 플레타 게이트웨이(Gateway) 기술을 활용, 기존의 메인넷들과의 상호 호환성을 높이고 블록체인 기술의 상용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플레타는 지난 3월 베타 테스트를 공개하여 6코어 CPU 기반으로 10,000TPS를 기록했으며 오는 8월경 메인넷을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메인넷의 출시에 앞서 플레타는 블록체인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 합의 알고리즘 PoF(Proof-of-Formulation) 기반 채굴 노드에 검증인-위임인 제도를 도입했다. 검증인-위임인 제도가 도입된 초대형 채굴 노드 하이퍼 포뮬레이터(Hyper Formulator)는 제너럴 포뮬레이터와 달리 8코어 이상의 CPU에서 검증인들의 자체 서버에서 운영이 된다. 검증인이 운영하는 하이퍼 포뮬레이터는 PoF 상의 옵저버 노드(Observer Node)에서 검증을 통과한 블록을 운영하는 하이퍼 포뮬레이터에서 다시 한번 검증함으로써 플레타 네트워크의 데이터 신뢰성이 강화된다.

하이퍼 포뮬레이터에서 또 다른 참여자는 위임인(Delegator)이다. 위임인은 플레타 블록체인 향상에 기여하고 싶지만 노드 운영이 어려운 이가 참여할 수 있는 정책이다. 위임인들은 본인이 신뢰할 수 있는 검증인들에게 본인의 토큰을 위임해서 해당 검증인이 약속하는 보상을 받으며 플레타 생태계를 활성화시키는데 기여를 하게 된다.

플레타는 오늘 8월 메인넷 출시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이 실제 비즈니스에 도입될 수 있게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블록체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주력을 하고 있다. 하이퍼 포뮬레이터 검증인-위임인 제도를 추가하면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태계가 발전할 수 있게끔 초기 검증인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거버넌스를 구체화함으로써 최적의 효율성을 갖춘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지닥이 검증인으로서 참여한 프로젝트는 코스모스(자체 토큰 ATOM)에 이어 플레타가 두번째다. 플레타는 플레타 생태계에 기여하고자 하는 위임인들이 손쉽게 플레타 거버넌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닥과 협력한다.

신뢰도 높은 거래소인 지닥의 플레타 검증인 구성을 통해 위임인들은 ‘믿을 수 있는’ 검증인에게 자신이 보유한 토큰을 위임할 수 있어 플레타 생태계에 적극적으로 기여함으로써 보상을 얻을 수 있게 된다. 또한 플레타 체인의 신뢰도가 큰 폭으로 향상되어 플레타만의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성하여 블록체인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닥을 선두로 플레타의 검증인들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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