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의 미래를 책임질 무선충전기술, 효율과 편의성 개선이 과제

[테크월드=석주원 기자] 특허청에 따르면, 2009년부터 10년간 전기차의 무선충전 관련 특허는 총 1036건이 있고, 특히 2012년부터는 연간 100여 건 이상의 관련 특허가 출원되는 등 특허 신청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특허 출원인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내국인이 전체 건수의 85.9%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이노텍 등 대기업이 58.4%로서 이 분야의 출원을 주도하고 있으나, 그린파워, 아모센스, 올레브, 코마테크 등 국내 중소기업의 비중도 13.6%로 점차 높아지고 있다.

세부 기술별로 살펴보면, 자기공진방식 관련 출원이 40%의 비중을 보이고 있고, 최근에는 무선충전 설비와 인프라에 대한 출원이 꾸준히 증가해 전체의 42%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한 중소기업은 도로 상에 설치된 무선충전 설비를 통해 달리는 전기차에 전력을 공급하고 대금결제를 수행하는 시스템을 특허로 출원했다. 또 다른 특허는 필요한 전력량에 따라 충전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제어방식을 자동으로 선택하게 해주는 시스템에 관한 것이다.

특허청 전기억 전력기술심사과장은 “충전 효율에 있어서 무선방식이 유선방식을 거의 따라잡았고, 앞으로는 충전시간을 줄이는 급속충전과 도로주행 중 충전과 같은 운전자의 편의를 도모하는 방향으로 관심이 고조될 것”으로 내다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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