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서울반도체가 LED 특허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로이취스타크 베트립스(Leuchtstark Vertriebs GmbH)를 상대로 독일 뒤셀도르프 법원에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반도체는 이들이 판매하는 메가맨(MEGAMAN) 제품이 특허 2건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유통 업체뿐만 아니라 제조 위탁 업체와 판매 업체도 조사 중으로, 해당 특허 침해 시 추가 소송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된 서울반도체의 특허 기술은 LED의 성능을 높이는 LED 광 추출 특허 기술 중 하나로 미드 파워와 고출력 LED 제품에 널리 사용되는 기술이다. 지난 2018년 12월 독일 뒤셀도르프 법원으로부터 광 추출 관련 특허를 침해한 에버라이트사 제품을 상대로 즉각적인 판매금지와 2012년부터 판매된 제품을 모두 회수하라는 판결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서울반도체는 1만 4000개의 LED 관련 특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당사의 특허를 무단 사용하는 TV, 휴대폰, 조명, 자동차 관련 90여 개의 회사를 상대로 특허 설명과 경고 절차를 진행했다.

서울반도체의 자회사 서울바이오시스는 당사의 특허를 피해 LED 제품을 만드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고 입장을 전했다. 서울반도체는 최근 5년간 전 세계 8개국에서 62개의 특허로 특허소송에서 승소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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