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건한 기자]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Computex) 2019가 5일 동안 전 세계 171개국, 4만 2495명의 해외 관람객이 방문한 가운데 6월 1일(현지 시각) 폐막했다.

특히 컴퓨텍스 내 스타트업 특화관인 이노벡스(InnoVEX)에는 3일 동안 총 18,251명이 방문해 전년 대비 관람객 수가 3% 증가했으며, 전 세계 76개의 주요 바이어가 470건의 1:1 구매와 조달 미팅에 참여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또 삼성넥스트(Samsung NEXT), 라인(LINE), 델타(Delta), 차이나 트러스트(China Trust), 그리고 이스라엘의 가장 큰 펀드레이징 플랫폼인 아워크라우드(Our Crowd) 등 45개 국제 벤처캐피탈 기업을 초청, 69개 스타트업과 매칭시키는 성과를 일궜다.

이노벡스에서는 매년 피칭 콘테스트가 개최되는데, 올해 총 상금은 약 42만 달러에 달했다. 이중 3만 달러 상당의 '스타트업 테라스 어워드(Startup Terrace Awards)'는 옴니 아이즈(Omni Eyes), 마인드&아이디어 플라이(Mind&Idea Fly), 원소프트다임(Onesoftdigm), 메드플루이드(MedFluid), 퍼시티(PurCity) 등 5곳이 차지했다.

MTAM테크(MTAMTech)와 간진 기술(Ganzin technology)은 각각 타이와니아 캐피털(Taiwania Capital)과 퀄컴(Qualcomm)으로부터 1만 달러의 상금을 수상했다.

한편 올해 해외 관람객 수 상위 10개국은 중국, 미국, 일본, 한국, 홍콩, 태국, 싱가포르, 독일, 말레이시아, 인도 순으로, 지난해 3위였던 중국이 1위로, 한국은 작년과 비교해 한 계단 상승했다.

팡-미아오 린(Fang-Miao Lin) 타이트라 부 비서장은 "올해 컴퓨텍스는 개최 이래 가장 높은 전시 규모 및 참가자 수를 기록했으며, 향후에도 컴퓨텍스는 ICT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며 글로벌 ICT 기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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