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동적 기능분할을 지원하는 5G 무선접속(NR) 기반 개방형 기지국 분산 장치(Distributed Unit) 개발에 착수한다.

 

 

ETRI는 먼저 4G 네트워크 구조에서 중앙 기지국에 집중된 기능들을 분산시키는 개방형 5G RAN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지국을 분산된 하위 기능을 담당하는 장치로 작동시켜 원활한 5G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방식이다.

기술 개발에 성공하면, 5G 기지국 중앙 장치와 분산 장치를 연결하는 프론트홀 인터페이스의 용량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중앙 장치의 데이터 처리 기능 일부를 분산 장치가 담당함으로써 중앙 장치로부터 수신해야 하는 통신 용량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기지국 기능을 통합한 장치를 구축하는 것보다 비용이 저렴해, 분산 장치 구축 범위를 확장해 5G 이동통신 서비스 영역을 넓힐 수 있다.

연구는 2021년까지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원하는 고성능 기능분할 분산 장치를 개발해 5G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에 바탕한 무선 확장형 기능분할 분산 장치를 개발해, 2023년까지 5G 이동통신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