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전 세계 TV시장에서 IHS 마킷 기준 29.4%의 시장 점유율(금액 기준)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전년 동기 28.6% 대비 0.8% 포인트 상승했으며, QLED TV를 중심의 초대형, 프리미엄 시장을 적극 공략한 점이 주효했다.

 

 

2019년 1분기 전 세계 QLED TV 판매량은 91만 2000대로, 전년 동기 36만 7천대에서 약 2.5배 성장했으며, 삼성전자는 이중 89만 6000대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배에 이른다. 한편, OLED TV는 올해 1분기 61만 100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QLED TV는 올해 8K 제품의 본격적인 판매와 라인업 확대에 힘입어 금액 기준으로도 OLED TV를 크게 앞섰다. 1분기 QLED TV는 18억 70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고, OLED TV는 13억 6500만 달러에 그쳤다.

전반적으로 1분기 TV시장은 수량 기준 약 520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시장 가격 하락으로 인해 금액 기준으론 약 25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제품의 대형화 추세는 지속되고 있으며, 70인치 이상인 제품의 시장 비중이 5.1%에서 7.6%로, 60인치대는 14.8%에서 19.1%로 증가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QLED TV의 지속적인 성장은 결국 소비자들의 선택 덕분”이라며, “올해는 QLED 8K 시장 확대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전달하며 업계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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